이달에 '몰아치는 분양'…다시 늘어난 중도금 무이자·계약금 정액제

입력 2015-11-04 18:39  

[ 윤아영 기자 ] 밀어내기식 분양으로 최근 건설업체 간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계약금 정액제 등의 조건을 통해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23일 서울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 분양을 시작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도금(분양대금의 60%)은 전용 59㎡는 이자후불제, 75~123㎡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지하 3층~지상 21층에 총 1009가구 대단지로 5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또 지난달 말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지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도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세웠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도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효성이 경기 용인시 영덕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주변보다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17개동에 전용 73~123㎡ 총 1679가구로 구성된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건설회사들이 분양 대금을 쉽게 낼 수 있도록 금융혜택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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